티스토리 뷰
목차
중간에 퇴사했는데 회사가 연말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본인이 직접 연말정산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신고하면 언제 환급을 받을 수 있는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회사를 통한 자동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류 준비부터 환급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서류 목록, 간소화자료 점검, 환급 일정, 주의사항을 토대로 홈택스 신고를 꼼꼼히 준비해 보세요.
중간퇴사자 연말정산 준비 서류
중간퇴사자의 연말정산은 본인이 직접 진행하는 만큼 준비물이 정확히 갖춰져야 합니다.
1.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은 필수입니다. 퇴사한 회사에 요청해 받아야 하며, 홈택스에 자동 연동되지 않은 경우 직접 업로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공제 항목 관련 자료입니다. 의료비, 카드 사용액, 보험료, 기부금, 교육비, 주택자금 납입 내역 등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대부분 조회할 수 있습니다.
3. 누락된 항목이 있다면 직접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므로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된 자료를 출력한 뒤 하나씩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가족 공제를 받는 경우, 주민등록등본도 함께 제출하면 안정적입니다.
간소화 자료만으로 충분할까요?
홈택스 간소화 자료는 많은 항목이 자동 수집되지만 모든 공제 내역이 100%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일부 병원에서 의료비 전산 제출을 하지 않은 경우, 자료가 누락될 수 있으며 기부금도 간혹 집계되지 않는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연금저축 납입 증명서는 홈택스에 등록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금융사에서 별도로 출력해야 할 수 있습니다.
간소화 서비스 자료를 그대로 제출하면 편하긴 하지만, 필수 자료가 누락되면 환급액이 줄거나 오류 신고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검토가 필요합니다.
환급금은 언제 들어오나요?
- 연말정산 환급금은 신고 후 약 2~6주 이내에 지급됩니다.
- 보통 5월 중순에서 6월 초 사이에 신고한 경우, 6월 말 이전 환급이 이루어지는 편이며 늦어도 7월 초에는 대부분 정산됩니다.
- 신고 완료 후 홈택스 ‘신고내역 조회’ 메뉴에서 환급 예정일과 지급 계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계좌번호 입력 오류로 인한 환급 실패 사례도 많으니 반드시 본인 명의 계좌로 정확히 입력했는지 확인하세요.
만약 실수로 가족 명의 계좌를 입력하거나 번호가 틀리면, 환급이 반려되거나 몇 주간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실수는 꼭 피하세요
✔︎ 중간퇴사자 연말정산에서 가장 많은 실수는 “퇴사했으니 회사가 해줬겠지”라는 착각입니다.
✔︎ 실제로는 퇴사일 기준 이후 소득 정산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이를 하지 않으면 수십만 원의 환급금을 그냥 놓칠 수 있습니다.
✔︎ 또한 홈택스에서 '원클릭 환급신고 대상자'라고 뜨더라도 공제 자료 누락, 중복 반영, 계좌 입력 실수 등은 자동으로 보완되지 않습니다.
✔︎ 무조건 제출하지 말고 반드시 자료 확인 → 예상 환급액 검토 → 계좌 재확인의 3단계는 거쳐야 합니다.
✔︎ 또한 5월 신고 기간이 지나면 경정청구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마감 전에 신고를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